무대미술전공, 제24회 졸업작품전 [Sepuence : scene #63] 개최
- 작성일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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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주제인 [Sepuence : scene #63]은 “63명의 이야기와 장면들이 모여 만들어진 하나의 시퀀스”를 뜻하는 것으로 누군가에게는 이 시퀀스가 새로운 이야기를 위한 시작일 수도, 하나의 과정일 수도, 화려한 앤딩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영화에서는 한 번의 카메라 조직에 의해 기록된 것을 쇼트(shot)라고 하고 이러한 쇼트들을 연속시켜 행위를 이루는 것을 씬(scene)이라고 부르며, 씬들이 모여 하나의 자기 독립적 단위를 이루는데 이것을 시퀀스(sequence)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졸업예정자 63명의 무대디자인(지도교수: 오윤균), 무대의상디자인(지도교수: 장혜숙), 무대조명디자인(지도교수: 이성호) 분야 졸업작품 63점이 전시된다.
졸업전시회 준비위원장 신남혁 (무대미술전공 4학년)학생은 "극의 대본을 분석하고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무대미술전공 대학생활은 마침표를 찍겠지만, 사회로의 출발을 의미하는 졸업전시까지 정성과 헌신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학우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무대미술전공 이성호 전공주임은 “63명의 졸업을 축하하며 밤을 새워 고민하고 작품을 만들어가던 창작의 과정들이 졸업생들의 앞날을 밝혀줄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학교 무대미술전공은 1996년에 4년제 대학에서는 최초로 무대미술교육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무대미술디자인, 무대의상디자인, 무대조명디자인, 프러덕션디자인, 무대제작과 기술 등 공연·영상예술을 위한 미술과 기술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오징어게임의 미술감독으로 미 에미상을 수상한 채경선 동문을 비롯한 졸업생들이 공연, 영상, 예술 산업 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